지도 (coaching)

휠체어펜싱 지도.

wfencer 2013. 8. 8. 22:17

 

 

 

휠체어펜싱 지도방법.

 

지도자의 자세.

우리나라에서 장애인스포츠지도자를 본격 육성하기 위한 인식은 2000년을 지나며

생겨나기 시작했고, 장애인 선수출신의 지도자들이 생겨난 것도 그즘의 일이다.

 

그 이전에는 장애인스포츠 지도자를 육성하기위한 프로그램이나,

선수 출신들을 위한 지도자교육 과정 같은 것은 없었기 때문에

대부분의 종목에서 비 장애인 스포츠 지도자들이 장애인 스포츠를

지도 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었다.

 

그러나 당시의 지도자들의 대부분은 "장애인스포츠지도" 에서 핵심인

"선수의 장애" 를 이해 하지 못하였고, 또한 이해 하려는 자세도 갖지 않음으로서

그로인해 생기는 지도자와 선수간의 불편함은 불신으로 성장하게 되고

결국 경기력 향상에 저해가 되는 경우가 많았다.

 

장애인스포츠 훈련 시 유념해야 할 특성 중에 하나는,

선수가 다섯 명이면 다섯 가지의 훈련 프로그램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것은 모든 선수가 장애의 정도가 다르고 그에 따라 잔존 운동능력 또한 모두 다르므로.

각각의 선수에게 맞춘 별도의 훈련 프로그램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장애인 선수들 중 대부분은 중도 장애인 들이고, 장애를 갖기 전에는 한 사람의

사회인 으로서 활동 하던 사람들이다.

따라서 지도자 보다 나이가 많은 경우가 적지 않다.

 

지도자는 가장먼저 선수의 장애를 이해해야 하고,

한 사람의 성인으로서 인격을 존중해야 하며

서로간의 신뢰를 쌓아야한다.

 

훈련은 그 다음이다.

 

 

 

 

휠체어펜싱 지도의 특성.

 

일반펜싱은 후두웍의 경기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다리의 동작이 중요하다.

그러나 휠체어펜싱의 경우는 휠체어를 움직일 수 없도록 프레임 위에 고정한 후

그 위에 앉아 경기를 함으로 비장애인 선수의 후드웍 많큼의 보디웍이 필요하다.

 

따라서 전 등급의 선수를 막론하고 상체를 빨리 움직이기 위한 웨이트 트레이닝,

그리고 양 팔의 근력을 키우기 위한 훈련 등은 꾸준히 지속 되어야한다.

 

또한 양손에 악력(쥐는 힘)의 필요성은 휠체어펜싱 에서는 대단히 중요하다.

완력기(손 안에 쥐는) 운동의 생활화는 아주 좋은 방법이다.

 

검을 쥐지 않은 팔의 역할은 검의 반대편에 위치한 손잡이를 잡고

상체를 전 후 좌 우로 움직이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러므로 이 팔의 힘을 키우는 일 또한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

 

일반펜싱의 훈련 방법은 공격과 방어, 방어 후 재공격 등 이러한 동작을

관습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훈련을 반복해서 해야 한다면

휠체어펜싱의 효과적 훈련방법은 관습적인 훈련방법의 기본은 같으나

상대방과의 거리가 짧고 “알레” 구령 후 1~2초안에 “뚜슈” 가 이루어지므로

불규칙 적인 다양한 상황을 즉흥적으로 연출하여 빠르게 대처 할 수 있도록 하는

훈련이 집중적으로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데가제”는 작게 “갸르트빠라드”, “식스드 빠라드”의 각도는 어디서 어디까지

등등의 규격적 훈련 방식은 휠체어펜싱에서는 그대로 적용되기 어렵다.

몸을 뒤로 물리거나 앞으로 전진 할 경우 상체의 발란스(Sitting balance)가 무너져 정확한

구분동작을 할 수 가 없기 때문이다.

자신의 등급에 맞는 운동능력의 범위를 점차 넓혀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며,

자신에게 맞는 공격, 방어 등을 훈련하여 상대에 따라 적응해 나가는 방법이 효과적이다.

 


휠체어펜싱 선수의 장애 특성별 유의사항.

. 모든 선수의 장애발생사유, 장애의 내용과 정도,

  그에 따른 잔존운동능력을 완벽하게 파악해야 한다.

. 눈에 보이는 장애 외에 또 다른 장애는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

  (대부분 주 장애로 인한 신체 내, 외부의 또다른 부 장애도 갖고 있기 때문이다)

. 장애로 인해 상시 복용하는 약물에 대한 사전 지식을 갖고 있어야한다.

. 각각의 선수마다 용변처리 방법을 파악하고 있어야한다.

. 척수 손상 장애인들은 굳은 날씨에는 통증이 심하게 동반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그런 날은 힘든 운동은 피하는 것이 좋다.

. 장애에 대한 지나친 배려로 전체 훈련에 차질을 주어선 안 된다.

. 훈련 전 스스로 컨디션에 따라 훈련량을 조절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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